[책 독후감#3] 배당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요즘 배당주 투자에 관심을 가지며 관련 책을 읽고 있다. 처음 공부하는 배당주 투자라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 책이 배당주 투자를 처음으로 접하는 이들에게는 딱 맞은 책이다.

다른 배당주 투자 관련 책은 일단 본인의 서사부터 이야기하며 시작한다. 사실 그렇게 궁금한 내용은 아닐뿐더러 어쨌든 결과적으로 좋게 되었으니, 책을 썼으리라 생각한다.

'배당주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책은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책 중 하나로 배당과 관련된 기본적인 개념을 그림이나 표 등을 이용해서 쉽게 알려준다.

배당금이 무엇인지, 배당수익률, 배당 성향은 어떻게 계산하는지, 주당 배당금은 무엇인지 등 정말 배당투자에 전혀 모르는 이에게 적극 추천하는 책이다.

2021년에 출간된 책이라 2021년 당시의 주가 그래프가 간혹 소개되곤 하는데, 현재 주가는 어떤지 직접 찾아보고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다.

일례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그래프가 소개되어 있는데 2021년 당시에도 그래프가 어마어마하게 우상향하고 있었다.

만약 이때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를 봤다면 좀 더 떨어지고 난 후 사야겠다고 생각했을 텐데, 현재 주가 그래프 창을 보니 이게 웬걸.

더 올랐다ㅋㅋㅋㅋ

미국 주식은 왜 자꾸 오르기만 하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 오늘이 저점이라고 하지만 막상 들어가려고 차트를 보면 차트의 가장 고점이다.

아무튼 다시 배당과 관련된 이야기로 돌아오면, 책에서는 주목해야 할 배당주의 유형, 배당주 포트폴리오 구성 핵심 팁 등 다양한 전략과 팁도 알려준다.

뭔가 여기에 적기에는 저작권 침해가 될 것 같아 작성하지는 못하겠으나 수많은 배당주 중에 어떤 배당주를 골라야 할 지 기준점을 제시해 주고 있어 좋은 내용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우선주가 무엇인지 항상 궁금했었는데 우선주에 관한 내용도 자세히 나와 있다.

특히 우선주 이름에 'B'가 붙어있는 경우가 있어서 이건 뭔가 싶었다.

뭔가 'B'가 붙어있으니까 왠지 모르게 굉장히 위험한 느낌도 들고 거래도 엄청 안 되어 보이는데, 알고 보니 1996년 이후에 나온 우선주에는 'B'가 붙는다고 한다.

또한 우선주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참가적 우선주, 누적적 우선주 등 종류가 다양하더라.

배당주를 하니 리츠와 관련된 내용도 빠질 수 없다.

리츠 또한 공부하기 전에는 이게 뭔가 싶었다. 알고 보니 부동산 관련 배당주였다.

리츠는 특이하게도 배당가능이익의 90%를 의무적으로 배당해야 한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배당 성향이 90%인 것과 동일하다고 봐야 하는 건가? 아무튼 이익의 90%를 배당을 준다는 말은 굉장히 매력적이다.

하지만 리츠도 주식시장에 상장된 주식이기 때문에 주가가 있고 아무리 많이 배당을 준다 한들 주가가 내려가면 손해가 될 수 있다.

그렇기에 무턱대고 투자해서는 안 될 것 같다.

책에서는 리츠 투자 시 꼭 확인해야 하는 6가지를 말하고 있다.

투자 대상, 임차인의 건전성, 부동산의 가치, 운용수익, 순자산가치, 배당 매력

이외에도 임차인에 관한 정보를 어디서 확인할 수 있는지 등 관련 정보를 책에서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

마지막으로 미국 배당주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참고할 수 있는 사이트도 알려준다.

책을 다 읽고 느낀 생각은 공부할 게 정말 많다고 느끼면서 지금까지 부지런히 경제 공부하지 않은 것에 반성했다.

이 책 하나로 배당주와 관련된 모든 것을 알 수는 없기에 다른 배당주 관련 책도 또 읽어보려 한다.

결론은, 배당주를 처음 공부하는 이에게는 '배당주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책이 아주 딱 맞춤이라는 사실이다.

내용이 조금이라도 도움 되었다면 구독, 좋아요, 공감 버튼 눌러주세요.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