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로 읽게 된 배당주 관련 책이다.
사실 아직은 국내 주식과 관련된 배당주 책을 읽어보려고 했는데, 읽다 보니 이 책은 국내 배당주보다는 미국 배당주와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미국 배당주도 언젠가는 알아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일단 읽었다.
무엇보다도 책이 다른 책에 비해 크기가 작아 좀 더 빨리 읽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책을 다 읽고 난 후의 느낌은 이전에 읽었던 '배당주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의 미국 배당주 버전이 아닐까 생각된다.
정말 읽기 쉽게 잘 쓰여 있고 알려주는 정보의 양도 상당하며 친절하게 알려주어 얻어 가는 내용이 많았다.
일단, 제3장에 나오는 주식을 선택할 때 사용하는 도구들 소개하는 내용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다.
우리나라 주식 수도 너무 많고 거기다 미국 주식까지 알아보려면 너무 많은데 어떻게 주식을 선택할 수 있을지 다양한 사이트를 통해 그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사이트를 알려주는 것뿐만 아니라 필요한 정보만 얻을 수 있도록 사이트에서 봐야 할 정보를 어떻게 찾고 보는지 그 방법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이렇게 친절할 수가 없었다.
미국 주식을 선택할 때는 디비던드닷컴, 시킹알파, 매크로트렌즈를 이용하고, 국내 주식을 선택할 때는 컴퍼니가이드, 네이버증권, 아이투자 스톡워치를 소개해 주었다.
미국 주식은 영어로 되어 있어서 일단 보는 것부터 스트레스가 오는데 어떤 것만 보면 되는지 족집게 강사처럼 알려주어 속이 다 후련했다.
국내 주식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사이트 중 아이투자 스톡워치는 처음 알았는데 10년 치의 정보를 쉽게 알 수 있어 좋은 정보가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백테스팅'에 대해서도 작가는 언급하고 있는데 이를 확인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라는 사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 사이트를 통해 해외주식 백테스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외에도 국내 주식보고서도 알 수 있는 한경컨센서스 사이트를 알게 되어 좋았다.
애널리스트의 분석이 항상 맞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문가의 조언을 직접 들을 수 없으니, 보고서를 읽어봐야 하는데, 각 증권사 홈페이지마다 일일이 들어가 찾아보는 수고를 덜 수 있는 아주 좋은 사이트다.
주식에 관심이 있다면 꼭 알아야 할 사이트가 아닌가 싶다.
다음으로 좋았던 점은 실제 작가가 투자하면서 추천하는 종목을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투자 종목이 워낙 많아서 무엇을 선택할지 알 수가 없고 어떤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도 꽤 난감하다.
하지만 본 작가가 시원하게 몇 가지 종목을 알려주어 관심 가질만한 종목이 생겼다는 것에 일단 큰 의의를 두고 싶다.
기본적으로 배당주와 관련된 책이기 때문에 배당주를 초고배당주, 고중배당주, 배당성장주로 나눠서 설명한다.
배당주마다 추천하는 종목이 있어 현재 가격은 어떤지 추이는 어떤지를 같이 살펴보며 읽으니 재미있었다.
23년 9월 발간된 책이라 그래도 나름 최신 정보를 담고 있기에 비교하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작가의 배당주 투자 5원칙을 소개로 독후감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너무나 당연한 내용일 수 있지만, 아시다시피 직접 투자를 하다 보면 급등주에도 올라타고 싶고 가격이 계속 오르면 더 오르기 전에 빨리 사야 할 것 같은 심리가 나는 것은 나뿐만은 아닐 것 같다.
항상 투자 원칙을 바로 세우고 그에 맞춰 주식 투자를 해야 한다고 보기에 같이 공유하고자 한다.
<작가의 배당주 투자 5원칙>
1. 좋은 주식을 쌀 때 산다.
2. 한 번에 사지 말고 분할 매수한다.
3. 업종별로 적절히 분산한다.
4. 배당 성장주는 장기 보유한다.
5. 투자에 범위를 정하지 않는다.
읽으면서 '너무 당연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면서 읽었지만 기본 중의 기본을 지키며 해야 하는 것이 투자인 듯싶다.
미국 배당주와 관련된 정보를 얻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책이라 소개하며 마치겠다.
내용이 조금이라도 좋았다면 공감, 댓글, 구독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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