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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투자하기 두 번째 이야기(토스 채권 이벤트, 수수료 0%)

by 자본주의졸업 2024. 9. 23.

미국 국채 두 번째 구매하기(토스증권 이벤트)
미국 국채 두 번째 구매하기(토스증권 이벤트)

 

토스(toss)로 미국 국채에 두 번째로 투자하려고 한다.

 

사실 투자할 생각은 없었지만 환율이 너무 떨어지는 바람에 달러로는 수익이 났어도 원화로 하면 마이너스라 이왕 이렇게 된 거 계속 미국 국채에 투자하려고 마음먹었다.

 

목차

    1. 미국 국채 첫 구매 복기하기

     

     

    토스(toss)로 미국 국채 산 망한 후기

    이번 포스팅은 그냥 나의 미국 국채 망한 후기를 간단하게 써보려 한다.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최근에 슈카월드를 보니 토스 광고를 통해 미국 국채를 홍보하고 있길래

    fitflourishlife.com

     

    지난번 포스팅에서 미국 국채 사서 망한 후기를 썼는데 궁금하신 분은 위 포스팅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결론적으로는 미국 국채를 구매했을 당시 보다 환율이 크게 떨어지는 바람에 달러는 늘어났지만(채권이니까 달러는 당연히 늘었났다.) 원화로 했을 때는 약 50만 원 정도 마이너스가 되었다.

     

    미국 국채 실제 들어온 돈
    미국 국채 실제 들어온 돈

     

    위 그림과 같이 10 계약을 했기 때문에 10개에 대한 만기 상환금 10,000달러와 18.75 달러의 이자가 9월 19일에 들어왔다.

     

    그런데 이자도 얼마 안 되는데 구매 수수료가 아주 상당하게 들어갔다. (파란색 형광 참조)

     

    무려 29.83달러이다.

     

    수수료가 거래금액의 0.3% 정도라고 해서 '얼마 안 하네?'라고 생각하고 계산을 제대로 해보지 않은 나의 실수였다.

     

    수수료 때문에 기간이 짧은 채권은 앞으로 조금 더 고민해 보고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내가 두 번째로 미국 채권을 사야겠다고 마음먹은 계기가 있는데,  그 내용은 아래에서 설명하겠다. 

     

    9월 15일에 만기였는데 4일이나 지나서 들어왔다.

     

    알아보니 만기가 되어도 평균 2~7일 정도의 영업일이 지나야 돈이 들어오니 미국 채권을 구매하는 분들은 참고하기 바랍니다.

     

    거기다 미국 현지시간 기준이기 때문에 주말이 껴버리면 실제 소요시간은 일주일 넘게 걸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금 계획에 있어 미국 채권을 할 때에는 입금될 시간도 포함하여 넉넉하게 계산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겠다.

     

    그렇다면 나는 왜 수수료도 많이 나가고 입금 시간도 2~7 영업일까지 천차만별로 걸리는 미국 국채에 왜 다시 투자하게 되었을까?

     

    2가지 이유가 있다.

    2. 미국 국채에 다시 투자하게 된 이유

     

    ① 토스 증권 해외채권 0% 수수료 이벤트

     

    위 그림에서 살펴봤듯이 미국 국채 채권을 사면 수수료가 정말 꽤 많이 나간다.

     

    특히나 나는 기간이 짧은 채권을 사서 그랬는지 이자 대비 수수료의 비율이 어마무시했고 이를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다시 구매하는 것을 꽤나 망설였다.

     

    하지만 토스 증권 화면을 보니 아래와 같은 그림이 있었다!

    토스증권에서는 현재 해외채권 구매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하고 있다.
    토스증권에서는 현재 해외채권 구매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하고 있다

     

    엥!!! 해외채권 구매 수수료가 무료라니!!

     

    몇 가지 조건이 있지만 까다로운 조건은 아니었다.

     

    내용은 위 그림과 같다.

     

    ▶ 기간: 2024년 9월 4일부터 12월 31일 오전 6시까지(이벤트는 연장 혹은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고 하니 내년에도 제발 했으면 좋겠다.)

     

    ▶ 대상채권: 미국 국채, 해외 우량 회사채의 잔존 만기 10년 이하 채권

     

    ▶ 수수료율:

      잔존 만기 10년 이하 채권
       - 구매 수수료율: 구매 금액의 0%(무료!)
       - 판매 수수료율: 판매 금액의 0.1%(채권 만기가 되기 전에 파는 경우를 말한다)

      잔존 만기 10년 초과 채권
       - 구매 수수료율: 구매 금액의 0.3%
       - 판매 수수료율: 판매 금액의 0.3%

     

    어차피 잔존 만기 10년 초과 채권은 거의 구매할 일이 없을 것 같기 때문에 이전과 같이 0.3%의 수수료율을 매긴 것 같다.

     

    그런데 이벤트 기간 이후로는 기본 수수료율인 0.5%가 적용된다고 하니, 만약 12월 31일 전에 살 채권이 있으면 토스증권 통해서 사는 것이 유리하겠다.

     

    아무튼 수수료에 0원이 찍히는 것이 아주 기분 좋은 일이다.

     

    그래서 어떤 채권을 사면 될까?

     

    토스증권에 올라온 채권을 살펴보던 중 괜찮은 채권을 발견해서 바로 구매하였다.

     

    ② 세금 없는 채권

     

    세금 없는 채권이라니!

     

    수수료도 없고 세금도 없는 아주 훌륭한 채권 아닌가!

     

    하지만 세금이 없다는 말은 채권에 따른 이자가 없다는 뜻이다.

     

    내가 구매한 채권은 아래와 같다.

    이자 없는 비과세 채권
    이자 없는 비과세 채권

     

    파란 글씨로 '이자 없는 비과세 채권'이라고 쓰여있다.

     

    그 밑에 이자란에는 '이자가 없어서 세금도 없어요'라고 쓰여있다.

     

    즉 채권이 발행되었던 값보다 싸게 사면 그 차액만큼의 이익실현이 되는 채권이다.

     

    토스 증권에서 판매 중인 미국 채권의 액면가는 모두 1,000달러이다.

    토스증권에서 판매 중인 미국 채권의 액면가는 모두 1000달러
    토스증권에서 판매 중인 미국 채권의 액면가는 모두 1000달러

    따라서 내가 사려고 하는 이자 없는 채권은 현재 가격이 990.66달러이기 때문에 1개 살 때마다 만기 때 10달러의 이익이 생기는 것이다.

     

    만기가 11월 29일이고, 일단 이 돈만큼은 안전하게 굴려야 하는 돈이기 때문에 바로 구매 들어갔다!

    채권 구매수수료가 0원이다
    구매수수료가 0원이다

     

    크~~ 밑에 별표시 해놓은 것처럼 구매 수수료가 정말 0원이다.

     

    마찬가지로 세금도 0원이다.

     

    11월 29일까지 묵혀만 놓아도 85달러가 그대로 들어온다.

     

    그런데, 구매할 때에는 990.66달러라고 표시가 되어있었는데 막상 구매하려고 보니 시장가로 체결된다고 991.49달러에 거래가 되어서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손해(?)를 봤다.

     

    아무튼 수수료가 없다는 것이 굉장히 큰 장점이기 때문에 어떤 것을 사도 이득이라고 본다.

     

    어떻게 보면 수익률은 낮지만 채권이란 것이 원래 그렇다.

     

    하지만 예적금보다는 높은 이자를 주기 때문에 그렇게 손해인 것도 아니라고 본다.

     

    아무튼 투자라는 것은 나에게 맞는 것으로 하는 것이 가장 마음 편하고 좋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11월 29일 이후에 만기가 되면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모두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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